✅ 테니스와 다른점
지난 1월 17일부터 30일까지 호주의 멜버른파크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축제인 호주오픈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의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은 남자 단식에서, 호주의 떠오르는 스타 애슐리 바티는 여자 단식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테니스는 코트 중앙에 네트를 두고 양 팀이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치는 스포츠입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실내 활동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테니스는 그 중에서도 유독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경쟁을 통해 얻는 긴장감과 재미 덕분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겁니다.
1877년 첫 윔블던 대회를 시작으로,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US오픈 등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테니스 대회들이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들 네 대회는 ‘그랜드슬램’으로 불리며 테니스 팬들에게는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입니다.
✅ 소프트테니스 매력
한편, 거친 경쟁이 특징인 일반 테니스와 달리 보다 부드러운 스포츠의 매력을 가진 소프트 테니스도 있습니다. 과거 '정구'로 알려졌던 이 스포츠는 2019년 대한정구협회가 명칭을 소프트 테니스로 변경하며 국제 표준에 맞췄습니다. 두 종목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사용되는 공과 라켓입니다. 테니스에서는 노란색 딱딱한 공을 사용하는 반면, 소프트 테니스는 흰색의 가벼운 고무 공을 쓰며 라켓 역시 더 가볍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연령이나 체력에 구애받지 않고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소프트 테니스는 기초 체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데다 부상의 위험도 적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또한, 간단히 배우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영화 ‘인간중독’ 속 배우 송승헌이 보여준 하얀 운동복 차림의 정구 장면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역사와 멋이 깃든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1969년에는 정구가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였지만, 오늘날에는 각종 생활 체육의 등장으로 대중적 인기가 다소 줄어든 상황입니다. 여전히 지방 도시에서는 이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이 많긴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소프트 테니스를 아는 이조차 드물기도 합니다.
✅ 국내 소프트테니스 현황은??
그래도 전통은 살아 있습니다. 경기와 문경 같은 지역에는 국제경기장이 갖춰져 있고 영동, 순창 등 특정 지역에서는 꾸준히 이어지는 동호인 활동 덕분에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 테니스는 아시안 게임에서도 대한민국이 두각을 나타내는 구기 종목으로, 세계 최정상급 플레이를 펼치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활약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포츠의 기반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건강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 가치를 누릴 수 없는 법이죠. 그래서 흔히 '최고의 부자는 근육 부자'라는 말도 들립니다. 단순히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매일 먹고 자듯 운동도 습관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소프트 테니스는 이런 면에서 완벽합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충분한 운동량을 제공하고, 몸에 무리도 적으니 장기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에 최적화된 스포츠입니다. 다른 운동을 새롭게 시작할지 고민 중이라면 안전하고 즐거운 소프트 테니스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새로운 걸 시도하기에 딱 좋은 지금, 소프트 테니스로 활기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 보세요!
'정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대학농구가 인기 많은 이유 (2) | 2025.06.05 |
---|---|
테니스 공 색은 무슨 색일까?? (2) | 2025.06.04 |
테니스는 정령 선수들에게도 신사의 스포츠일까?? (0) | 2025.06.01 |
테니스 황제 페더러에게 볼보이 시절이?? (1) | 2025.05.31 |
테니스 꼰대가 MZ라고?? (2) | 2025.05.31 |